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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비주류 가이드] 기획 맛집 홍대 닭집 탐방 2편. 꼬꼬순이

1편. 이명닭 바로가기

 오늘은 페이스북 커뮤니티 사람들과의 '굔굔의 닭투어' 정모를 했습니다. 정모의 참석한 사람들의 신변은 밝히지 않겠습니다. 굔굔의 닭투어라는 이름은 오늘 늦게와서 레게치킨 방문을 방해한 쑥갓이 지맘대로 지어낸 것입니다.

홍대 꼬꼬순이의 위치 

 꼬꼬순이는 닭전문가들의 평가에 따르면은 보드람,둘둘,부산무봤나 등의 치킨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꼬꼬순이는 홍대에 동교동서교동이 있으며 맛은 비슷합니다. (그 둘의 차이를 평가하며 어디가 났다라고 하면 홍대형,누나로 인정합니다.) 

 
 메뉴판만 찍었습니다. 상당히 큰 실수라는 것을 저역시 감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공익중인 쑥갓은 마법사 모자를 쓰고 참가. 오늘 7시반까지라고 하며 자신이 늦어버립니다. 오늘은 사실 홍대가 어색한 참여자분들을 위해 레게치킨을 가려했으나 쑥갓이 늦어 결국 꼬꼬순이로 변경합니다. 


 기본안주의 모습. 대부분의 유명닭집의 기본안주로 나오는 팝콘. 그리고 유명닭집에서는 항상 포크를 2개를 준비해줍니다. 닭매니아들은 거기서 닭집의 기본 됨됨이를 평가합니다.


 꼬꼬순이에서 사실 가장 인기있는 매뉴는 떡볶이 + 닭 입니다. 그치만 오늘은 뭔가 닭만 먹고 싶은 마음에 양념 / 후라이드를 시킵니다. 



  많은 닭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양념과 후라이드의 갑론에 대한 의견이 분분합니다. 저는 후라이드파(派)로 꼬꼬순이의 바짝 튀긴 스타일을 좋아합니다. 꼬꼬순이의 후라이드는 소금이나 양념이 굳이 필요없다고 느낄정도로 알맞은 간이 되있으며 뼈까지 씹어서 넘길 수 있을정도의 바삭한 튀김 방법이 특징입니다. (뼈는 먹지 말 것)

 홍대 로컬 닭 학계에서는 레게치킨과 꼬꼬순이과의 우위를 따지는 분들이 많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에서는 레게치킨은 레게치킨만의 독특한 색깔이 '개성파'라면 꼬꼬순이는 기본에 충실 '실력파' 라고 생각합니다. 둘은 비교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