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홍대 비주류 가이드/맛집] 오늘은 내가 쏜다. (가을전어편)

 세상의 모든 여자를 지워버릴 기세인 최고의 주가 ! 허Delete님 ! MDS와 회의가 있어 큰귀스튜디오로 달려갑니다. 회의는 30분도 안돼 끝이납니다. 결국은 먹는얘기와 여자얘기가 풍성해지는 가을밤으로 변해버립니다. 

 오늘은 허동님(허동사마, 허대세, 허미남 등)이 쏘시는 날입니다. 허동님께서는 와이낫의 정산, 음원수익 등으로 생각보다 많은 돈이 들어오셨다며 가난한 저희에게 아량을 배풀어줍니다. 저 멀리 공연을 하고 있던 만칼로리의 사나이. 불나방스타소세지클럽의 '유미' 형 (언니X) 도 달려옵니다.

< 달려오고 있는 유미형(누나X) 의 모습 >
 

 
 
 아무튼 우리는 홍대 서교동 사거리에 있는 가을의 별미 전어를 먹으러 갑니다. 찾은 곳은 

 오늘은내가쏜다 : 네이버 지도 바로가기 

 구석진 곳의 뭔가 허름한 느낌이 제 스타일입니다. 비린내도 약간, 그리고 생선을 굽는 냄새도 약간. (깔끔한 스타일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비추) 오늘 저희의 메뉴는 전어회 - 전어무침 - 전어구이 입니다. 


 1번 타자는 전어회입니다. 전어회는 역시 막장에 찍어먹는 것이 제 맛입니다. (허동형과 저는 부산...사람이라 ?) 사실 초장에 찍어 먹는 것을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닙니다. 간장장이나 막장. 제 철이라 그런지 맛납니다. 신선함은 사실 생산지만 못합니다.


 무침이 나옵니다. 매운 맛에 약한 저는 열심히는 먹었지만 중간에 고추하나를 잘못씹어서 소주 3잔 정도의 데미지를 받았습니다. 매운 것을 좋아하는 분들의 입맛에는 적당하다의 느낌일 것 같습니다.


 전어구이입니다. 저는 사실 전어구이 (바싹 구은 것)을 제일 좋아합니다. 전어구이는 뼈채로 먹는것이 정말 신이 납니다. 작년 마포 새우젓 축제에 가서 전어먹고 자고 전어먹고 자고를 했던 것이 떠오릅니다. 


 사실 좀더 액티비티를 하며 2차까지 달렸지만 더이상 쓸 것이 없습니다. 남자 넷이 4시간동안 여자얘기만 (잠깐의 야구얘기와 잠깐의 사생활 얘기 그리고 중엽이형 얘기)하고 헤어졌으니깐요. ^^*

- 결론은 오늘도 다 틀린 남자 넷이라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