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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굔굔의 야밤도주] 홍대의 24시간 커피숍의 비교/전략

 홍대에는 유난히 24시간 커피숍이 많다. 이유라고 한다면 대부분 밤-새벽의 밤문화를 즐기기 위한 젊은 층의 유입이 많고, 그들의 소비력은 좀 떨어지며, 요즘 홍대는 장거리 원정을 뛰는 친구들도 많아 커피숍에서 첫차를 기다리며 밤을 지세우는 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열정과 근성)

주말을 기준으로 패턴을 분석해본다면.. 

1. 클럽 팔찌를 찹니다.(처음부터 끝까지 술로 달리는 사람 제외) 
2. 웜-업 후 쏘주를 마시러 갑니다.
3. 술기운을 올린 후에 다시 클럽으로 갑니다.
4. 지칠 때가 되면은 24시간 커피숍으로 갑니다. 

 * 홍대 Ti-Amo (띠아모) 와 맞은편의 탐탐


(이센스..?)

* 맞은 편의 탐탐에선 야외냐 실내이냐의 싸움이다. 오는 사람들의 패턴, 재미요소 등은 비슷한 편. 가령 여름일지라도 에어컨의 쾌적함을 좋아하는 이들은 탐탐으로 갈 것이고, 야외의 익스트림함을 원하는 이들은 띠아모로 향할 것이다. 

수질 - ★★★★☆
 재미 - ★★★★★ 
      맛 - ★★☆☆☆   
 
* 장점
 서울 나이트 가이드의 1편의 주인공인 이곳. 띠아모. 살아숨쉬는 4D 아이맥스. 운이 좋다면 이상과의 만남 역시 기대해볼 수 있다. 와이파이 역시 굿. 이 곳은 열정넘치지만 만남에 성공(?)을 못한 외로운 이들이 후즈히어/하이데어를 하며 마지막 기대를 하는 최후의 장소이기도 하다. 열정을 다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 단점
 커피 맛이 별로다. 날씨가 추워질 경우에는 야외 테라스의 이용은 힘들다. 사람들이 넘치는 많큼 사람이 많고 북적되고 시끄러운 곳을 싫어한다면 별로일 지도 모른다. 최근엔 2mama 라는 병x클럽이 너무 시끄럽게 호객행위를 해서 지치키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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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대 세 곳의 Tom & Toms (탐탐) 분석
 


 밤문화의 대표주자인 홍대. 그런만큼 24시간 커피의 대표주자인 탐탐 역시 홍대엔 벌써 3곳이나 있다. 하지만 지역적 위치에 따라 각각의 색깔이 다르니 한번 분석해본다.

 간단히 말하자면 홍대파크점 (강) - 홍대점 (중) - 홍대아트 (약) 으로 놓고 비교하면 된다. 이 강-중-약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오느냐의 유동인구를 기준으로 나눈 것. 



(강) 탐앤탐스 홍대파크점

수질 - ★★★★☆
 재미 - ★★★★★ 
      맛 - ★★★★☆   

* 장점 
 상상마당의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탐앤탐스. 요즘 띠아모와 함께 양대산맥으로 떠오른다. 실내에 있기 때문에 여름/겨울 상당히 쾌적하고 날씨 영향을 받지 않는다. 넓직한 공간과 흡연석 역시 넓어서 많은 클러버/혹은 홍대에서 밤을 즐기는 이들이 애용한다. 그리고 홍대의 힙합/밴드들 역시 이 곳에 많이 출몰. 그들의 많은 지지자(?) 들이 찾아오기도 한다. 

* 단점
 엠투와 엔비 사이에 있으며 동시에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리는 주차장 사거리에 있는 브랜드 커피숍. 술에 취한 사람들이 많고 상당히 많은 추태..(구토,싸움,언어폭력 등) 을 보아왔다. 띠아모보다 규모가 크기 때문에 더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이유도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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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탐앤탐스 홍대점

수질 - ★★★☆☆
 재미 - ★★★☆☆ 
      맛 - ★★★☆☆   

* 장점 
 홍대 탐탐의 1호점격이다. 원래는 이 곳에 밤을 즐기는 친구들이 많이 모였다. 하지만 중심가에 위치한 곳이 생기며 사람은 조금 줄어들었다. (줄어들어봤자...) 홍대전철역, 버스정류장에서 가장 가깝기 때문에 극도의 피로가 몰린 사람들에게 가장 빠르게 대중교통을 이용하고자 한다면 강추 ! 

* 단점
 2층을 폐쇄할 때가 있어 자리가 없을 경우가 많다. (가본지 꽤되서 잘 모르겠다.) 그리고 1층의 흡연실이 환기가 잘 안됀다. 그리고 가장 마지막에 가는 곳이기 때문에 다들 열정이 부족한 모습도 보여.. 타인에게 하여금 더 지치게 한다.
(약) 탐앤탐스 홍대아트점

수질 - ★★★☆☆
 재미 - ★★☆☆☆ 
   맛 - ★★★★☆
* 장점 
 홍대 정문에서 산울림 소극장을 가는 방향에 가장 최근 생긴 탐탐이다. 인적이 드물어서 주말에도 뭔가 한적하기 때문에 조용하게 휴식을 취할 친구들에게 강추. 그리고 바쁘지 않은 만큼 커피맛이 좋고 (他 탐탐에 비해..) 아르바이트생도 친절한 듯하다.

* 단점
 학원가이기 때문에 고딩들이 많아 무개념 언행을 지켜봐야할 때가 많다. 그리고 타 카페들에 비해 인적이 드문 곳에 있어 북적거리는 즐거움은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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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베네 홍대역점과 커핀그루나루 홍대 1호점

 이 두 카페는 홍대의 클럽 베라가 중심이다. 원래는 '먹자골목'에서 술을 잡수시는 분들의 약간의 술을 깨기 위한 휴식처 + 베라에 오는 사람들의 막차를 기다리는 만남의 광장의 느낌이였으나 지금은 그루나루의 탄생으로 양분화 되 있다. 이 두 곳은 맛에 따라 인테리어에 따라 바뀌는 듯 했지만 최근 그루나루가 좀 더 쾌적하고 바로 베라 건물에 있기 때문에 그쪽으로 많이 쏠리는 경향도 있다. 
 


 이 둘의 비교는 크게 무의미 하여 그냥 둘중에 원하는 곳으로 가면 되겠다는 판단에서 이만 마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