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비주류 가이드] 힙합메밀 ! 메밀국수 ! 홍대맛집 ' 칼국수집 ' 을 찾아서....
장마 후 맑은 날씨는 설레이기 마련.. 혼자 들떠서 선글라스를 챙기고 밖으로 나가고 싶어, 외출 구실을 만든다. 몇 일전 어머니께 모밀국수를 먹고 싶다고 했다가 꾸중만 들은 것이 떠올라 홍대 근처의 모밀국수 맛집을 찾는다. 맛집 블로거들의 검색에 검색을 통한 엄청난 집을 발견 ! 나는야 초식남 ! 외롭지 않아. 혼자 찾으러 떠난다. 근데 상당히 찾기가 힘들다. 엄청난 더위에... 난 구불구불한 골목길을 핸드폰 네비게이션을 보며 찾는다... 내리쬐는 태양과 습도에.. 온몸에 온천터졌다.. 할머니는 관대하다. 이 엄청난 양이 내 위를 채우는 와중에 할머님은 내게 부족하냐며 반그릇을 더주신다. 그래도 나는 착한 어린이 주시는 데로 다먹는다. 나보고 하시는 말씀이 앞으로는 부족하면 말하라고 더 많이 삶아주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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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6. 29.